뉴욕증시,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변동성 커져

입력 2020-06-21 17:19   수정 2020-06-22 00:42

미국 일부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확산 속도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뉴욕증시의 변동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.

인구 수 1~3위인 캘리포니아, 텍사스, 플로리다를 포함한 8개 주에서 최근 하루 신규 환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. 미국 전역의 하루 감염자 수도 지난 19일 49일 만에 3만 명대를 넘었다. 애플이 플로리다 등 상황이 심각한 4개 주의 일부 매장을 다시 폐쇄키로 하는 등 기업도 긴장하고 있다.

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를 다시 봉쇄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확산세가 거세진다면 일부 지역에서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.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봉쇄령을 한 차례 더 내리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.

5월의 고용과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좋았다. 하지만 그 근저엔 미 연방정부의 ‘헬리콥터 머니’가 있다. 이 돈이 다음달 중 끊어질 경우 경기 상승세가 유지될지 관심이 쏠린다.

이번주 지표 중에선 오는 26일 발표될 5월 개인소비지출(PCE)이 중요하다. 월가는 소비지출이 4월 13.6% 감소에서 5월에는 9~10% 증가로 돌아섰을 것으로 보고 있다. 23일엔 시장정보업체 IHS마킷의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(PMI)가 나온다. 25일에는 주간 실업급여 청구 건수와 1분기 국내총생산(GDP) 확정치, 5월 내구재수주가 나온다. 주간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2주 연속 150만 건 수준에 머물렀다. 이번엔 120만 건대로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.

뉴욕=김현석 특파원 realist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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